전 세계 증시가 전례 없는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도 결국 빙하기가 도래하였다. 썰물과 함께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지금, 숙련된 코른이들 이라면 깨달았을 것이다. 본격적인 모내기(?)의 시기가 왔다는 것을. 다음 시즌 활황장을 대비하여 어느 곳에 미리 씨를 뿌려두면 좋을까? 끝까지 살아남을 가상자산 유망 섹터 5가지를 선정하여 분석해보았다.
1.레이어1 (디앱 플랫폼)
-참고로 필자는 기술적으로 이해하기 난해하거나 어려운 프로젝트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그러한 점에서 레이어 1은 내가 가장 선호하는 섹터 중 하나이다. 이유는 코인의 가치 상승 원리가 간단하고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상승 원리는 간단하다. 플랫폼의 생태계/커뮤니티 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디파이라마[Defi Llama]를 통하여 TVL(예치된 자산 물량) 확인하고,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을 통하여 커뮤니티 규모등을 리서치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넥스트 이더리움을 꿈꾸며 2인자 자리를 두고 수많은 레이어 1 프로젝트들이 쏟아지며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플랫폼 내 생태계 성장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자체의 성능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속도/ 탈중앙화 / 안정성 3가지를 중점으로 분석을 권장한다. 필자는 현재 카르다노에 투자 중이며 클레이튼도 분할매수 중이다.
리스트-ETH(이더리움), BNB(바이낸스),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TRX(트론), KLAY(클레이튼), APT(앱토스) 등등
2. 거래소 (CEFI)
-골드러시에 참여하여 돈 번 이들은 거의 없지만, 그들에게 청바지를 판 기업은 떼돈을 벌었다. 거래소 섹터가 매력적인 이유는 골드러시 때 대박 난 기업 리바이스의 포지션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내러티브, 메타와 상관없이 전체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는 레이어 1의 구조와 유사하다.
하지만 거래소 중에서도 펀더멘탈 확인은 필수이다. 또 '런치패드'나 '킥스타터' 같은 거래소 자체의 영업능력 또한 중요하다. 특히 거래소 토큰 같은 경우는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프로젝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필요시 해외거래소 계정 생성도 고려를 권장한다.
리스트-Bnb(바이낸스), Ftt(FTX), Mx(MEXC), Bit(Bybit), HT(Huobi), Btr(Bitrue)
3. 메타버스
-웹 3의 핵심. 미래에 어떠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을지는 사실 미지수. 침체기인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투자와 기업들의 진출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자체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픈월드, p2e게임, NFT 등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난무하는 춘추전국시대로 최후에 어떤 것이 살아남을지 가늠이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는 다음 상승장을 대비하여 미리부터 다양한 메타버스 플젝에 투자하여 씨를 뿌려놓고 있는 중이다.
리스트-SAND(샌드박스), MANA(디센트럴랜드), AXS(엑시 인피니티), WEMIX(위믹스), ENJ(엔진코인), GALA(갈라), PAVIA(파비아)
4. 디파이 (DeFi)
-올해 루나 셀시우스를 비롯하여 수많은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거품이 터져 버렸고 그 파급효과 또한 엄청난 역풍을 불러일으켰다. '디파이는 이제 끝났다'는 말까지 들려왔으며 수많은 가상자산 섹터들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침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중 하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레거시 금융’은 비트코인이 태초에 생겨나게 된 촉매제 이기도 하다.) 따라서 블록체인 시장의 핵심중 하나인 디파이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침체기가 끝난 후 다음 시즌에는 실물자산들과 연결되어 한 차원 진화된 디파이 2.0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현재 실제로 그러한 시도들이 진행 중이다.)
리스트-유니스왑(Uniswap), 연파이낸스(Yearn.Finance), 스시스왑(SushiSwap), 팬케이크 스왑 (PancakeSwap) 클레이스왑(KLAYswap) 등등
얼라이언스 블록 (Alliance Block)-세계 최초로 레거시 금융의 실물경제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의 연결이 시도되고 있다. 디파이는 죽지 않고 계속 진화할 것이다.
5. 기타-시장 독점 프로젝트(경쟁자 x)
경쟁이 없고 시장 독점의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은 주식투자에 또한 적용되는 방법이다. 치열한 가상 자산시장에서 기술력과 인프라가 압도적인 2가지 현존 프로젝트를 소개하겠다.
비트코인(BTC)
-현존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시초이자 ‘디지털 금’.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전후 무후 한 최고의 디지털 자산. 가상자산 모두를 통틀어 제일 오래가고 가장 안전한 자산.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하다.
체인링크(LINK)
-현재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체인링크=오라클로 귀결되고 있다. 현실세계(오프 체인)의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내(온체인)로 끌어오는 데 필요한 기술이 오라클이다. 미래에 블록체인이 실사용화 된다는 가정하에 필수적인 기술인 오라클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체인링크이다. 창업자인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이 기술을 무려 8년 전부터(2014년부터 개발) 준비해왔으며 현재 구글이나 SWIFT(국제은행간결제시스템)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알트코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기술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Editor 머니콥
파이어족, 직장인, 블로거, 유튜버, 투자자, 작가 등등.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마인드로 뭐든지 다하려는 발품인생.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날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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