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블록체인 용어를 공부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앞으로 적용될 블록체인기술이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돈거래나 상대방과의 계약 또는 약속들과 밀첩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세한 원리와 내용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만의 기본개념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꼭 꼭 반드시 알아야할 용어들만 간추리고 또 간추려서 선별해 보았습니다. 그렇게해서 걸러진 핵심용어 스마트컨트랙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컨트랙트의 탄생 배경 & 이더리움(ETH)과의 관계
일단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야기하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외계인'(外界人)이라고 불리는 1994년생의 천재프로그래머, 2세대 가상화폐 이더리움(Ethereum)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입니다. 그가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처음 이더리움 백서를 발간했을 때가 고작 만 19세의 나이였기 때문입니다. 틴에이져 시절부터 비트코인 기술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2011년 비트코인 매거진을 설립하여 잡지에 기고 글을 쓰며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그는 결국 암호화폐 개발에 까지 뛰어들기로 결심합니다. 그 후 비트코인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소스 코드를 수정을 제안하고 스마트 계약 기능을 포함시키고자 노력하지만 기능 확장에 보수적이었던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번번이 거절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최초의 알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입니다. (글 쓰면서 갑자기 현타가 왔습니다.. 나는 저 나이 때 뭘 하고 있었드라?ㅠ) 비탈릭 부테린에 관련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Smart contract의 정의 & 전망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국어로 바꾸면 말 그대로 '스마트 계약'이라고 번역됩니다. 간단히 설명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형태로 이루어진 '계약시스템'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속에 있는 아주 작은 프로그램인데 이것을 통해서 금융이나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마트컨트랙트의 핵심은 바로 탈중앙화 된 거래장부입니다. 중앙기관이 하던 발행, 이체, 장부관리, 위변조 방지들의 역할을 컴퓨터 서버의 블록체인이 대신함으로써 은행이나 별도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 대 개인으로 다이렉트로 서비스나 계약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중간 중개자가 없어지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거래가 가능하며 계약자들 사이에만 정보가 오고 가므로 익명성 또한 더욱 보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03.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세상 모든 거래의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현재 카카오페이 같은 은행거래 또는 암호화폐 플랫폼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정도로 제한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신분증명, 물류관리, 의료정보서비스, 투표 등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나 산업들과 결합될 예정입니다. 그렇게 응용 가능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기존의 거래시스템에 혁명을 가져오고 대중화가 이루어지는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듯 보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로 우리의 삶이 더욱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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