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캐시(XEC)의 빗썸상장
어젯밤 21시 별다른 예고 없이 덜컥 빗썸에 상장된 코인이 있다. 이캐시(XEC)라는 코인이다. 원래 빗썸에 신규로 상장되는 코인들은 웬만하면 해외거래소에서 익히 들어봐서 알고 있는 코인들인 경우가 많지만 이건 꽤나 생소했다. 무엇보다 좀 놀라운 것은 가격이 심하게 저렴하다. 웬만한 엽전 코인들 뺨치는 가격인 0.1~0.2원. 뭔가 심상치 않다. 빗썸에 나와있는 코인 정보를 알아보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비트코인 캐시 에이비씨(BCHA)에서 리브랜딩된 코인이라고 한다. 아발란체 컨센서스 레이어,,, 뭐 서브 체인 등등.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자. 일단 확실한 것은 펀더멘탈적으로 장투용은 절대 아니다.(뇌피셜 주의) 이유는 비트코인이 똥을 너무 많이 쐈다는 것이다. 딱 보면 알겠지만 비트코인의 아류의 아류의 자손 정도쯤 되는 녀석인듯 하다. 발행량 또한 21조 개나 된다. 발행량이 너무 많아 코인중에서도 오르지 않고 계속 똥값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뭔가 냄새가 났다는 것이다. 바로 돈 냄새.
이캐시(XEC)로 단타를 결심한 이유
내가 처음 이녀석을 목격했을 때는 이미 어제저녁 21시에 빗썸 상장 후 어느새 가격이 2배 넘게 오르고 있었다. 현재 나에게는 장기 포지션으로 투자한 종목들을 전부 제외하고 현재 약 200만 원 남짓의 단타, 스켈핑 & 트레이드 자금을 확보해 놓았다. 몇 개월 전 아로와나 토큰 사태를 기억하는가? 빗썸 상장 직후 단 하루만에 1000배 정도의 비현실적인 상승을 보여주었던 무지성 상승의 끝판왕급 해프닝.
그 사건이후 나름 결심한 것이 있다. 신규상장 코인중 뭔가 느낌이 심상치 않다면 없어져도 문제없을 정도의 자산으로 투기성 풀매수 들이대 보기로. 투기성 매수는 별거 없다. 오로지 100% 감각에 의지한 풀베팅이 최고의 전략이다. 자 무지 성 불타기 가즈아!
매수 직후 20만 원???? 어라???? 불타기 성공??
앗앗?????!!! 아직도 오른다고?
가즈아!!!!!
모두가 불과 약 1시간 사이에 일어난 수익이다. 정확히 0.4원대 천장을 찍고 추세가 꺾인 것을 감지-수익률 76%일 때 매도 성공했다. (추세꺽인거 보고 급하게 매도하드라 마지막에 캡쳐를 못함.)
100만 원... 꺼억.. 잘 먹었다.
8월 28일-단타 일지 끝.
☀︎투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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