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없는 듣보잡코인 1만개를 지른 이유.(ft.바이오패스포트)

 

나는 나름 장기,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타입이다. 그리고 나는 현재 주식은 안 하고 코인 투자만 하고 있다.

 

 

존버? do it johnber

 

변동성 높은 코인판에서 웬 장투냐고? 나 자신이 원래 약간 신중한 타입이기도 하고, 버핏행님 스타일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솔직히 돈 넣었다 뺏다 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암튼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종목을 리서치해서 그냥 넣어놓고 놀고 있으면 부자 되는 그런 프로세스 자체가 완전 내 스타일이다. 그럼 내가 장투 하고 있는 코인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겠다.

 

성공적 이더리움 투자

 

나의 최초 장투 성공 종목. 알트코인의 왕! 암호화폐의 혁신! 이.더.리.움!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진심 코인장투 한다면서 이더리움 투자 안 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작년 초 30만 원 언저리일 때부터 살금살금 분할 매수해서 지금까지 내 인생 첫 투자 최고의 수익률을 안겨준 녀석.  진심 비트코인도 1억 가고 있는데 2인자 이더리움이 10분의 1도 안되면 섭섭하제... 솔직히 올해 안으로 1000만 원 까지 안 오르면 진짜 말 도 안된다고 생각함.

 

나의 2번째 장투-폴카닷

나의 2번째 장투-폴카닷이다.14000원일때 100개 매수한 후 뭔가 심상치 않았다. 잠 못 이루고 뒤척거리다가 바로 다음날 24000원 언저리에서 오르락내리락할 때 카드 장기대출 끌어서 매수함. 매수 직후 40000원대 까지 폭등. 카드값 이자는 이미 갚고도 많이 남을 정도. 

 

 

나의 마지막 장투 에이다코인

그리고 얼마 전 매수한 나의 마지막 장투 에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개발도상국들 30억 명 인구 타깃 암호화폐 초 거대 프로젝트.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존버 할 각오임. 

 

 

 

자 포트폴리오도 성공적으로 구성했으니 내가 더 해야 할 것은 없다.  슬슬 어플 삭제하고 관심 끄고 살려고 했으나.....  갑자기 조금씩 들려오는 잡음들..

 

 

??

16배???

2000배 ????????

 

마이너 알트코인들의 떡상 퍼레이드...  돈을 잃은 것도 아닌데 왜르케 마음이..

 

 

 

마음이 뒤숭숭한 와중 갑자기 드는 생각... 나의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고 훌륭하긴 하지만. 수비수가 너무 많음... 공격수가 하나쯤 필요하다는 생각이 스몰 스몰 올라옴.

 

 

안 그래도 하는 거 없이 코인 투자로 2000만 원 벌었는데... 한 50~60만 원 정도는 괜찮잖아? 하는 기적의 논리로 계좌에서 돈 조금 빼서 단타를 결심.

 

 

 

이번엔 진짜 단순히 재미로 종목분석 ㅈ까고 최근에 신규로 나온 것 중 암거나 젤 저렴한 걸로 고르기로 함.

신규로 고르는게 포인트임. 왜냐면 최근에 상장직후 떡상하는 좁밥코인들을 워낙 많이 봤기 때문에.

그래서 선택한 코인이 바로..

 

 

 

바이오패스포트...!? 지금까지 들어본 코인중 이름이 제일 요란한 듯

50원으로 엄청 저렴한 마이너 오브 마이너 듣보잡 코인같음. 아직 빗썸에 상장한지는 약 일주일 안된듯

어쨋든 1만개 질렀다. 

이제 곧 10배 이상 오르는 일만 남은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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