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From 2017

 

코인시장 2017년과 다른이유

 

 

2020년 하반기부터 코인 시장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식 광풍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가상자산시장. 아마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거나 투자를 망설이고 있을 듯하다. 이에 참조가 되는 중요한 내용들을 몇 가지 준비해보았다.

2017년도 롤러코스터 같았던 코인 시장 버블 사태 이후 3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 아니, 코인 투자시장은 여전히 버블뿐인 신기루 일까? 지금은 코인 투자를 시작해도 괜찮을까? 이에 단서가 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2017년도와 현재의 코인 시장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아닐까 한다. 2017년도와 현재 코인 시장의 달라진 점들을 4 가지로 추려서 정리해 보았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1.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관투자자들의 러시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투자기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Bitcoin Trust)의 기관투자자들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총 23개까지 늘어났으며 총 운용자산은 21조 원에 가까이 불어났다. 게다가 개인 가상자산 투자자 수 또한 2018년 3500만 명에서 2020년 하반기까지 1억 명 이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출기업이나 각종 펀드 들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기업 등등 기관투자자들의 진입과 확연히 늘어난 투자 인구수는 가상자산들이 서서히 공식적으로 제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시장에 오픈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기관들만 85개나 된다고 한다. 투자인구가 이렇게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코인 시장의 영향력과 스케일이 2017년도 와는 확실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2. 코인 시장의 규제 본격화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의 개인 지갑 규제 내용을 담은 문서를 최근에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악재 같지만 이것은 암호화폐가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자산'으로서 서서히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이다. 여러 가지 규제들의 안건이 통과되고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기 시작하면 가상자산들의 가치는 본격적으로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나 전문가들이 많다. 

 

3. 암호화폐의 가치 격상 & 상용화

실체 없이 거래만 무성하고 가상자산 투자가 도박처럼 취급받던 2017년도와 달리 2020년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 화폐의 실질적 거래와 서비스 제공이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페이팔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 결제 허용을 시작으로 미국 암호화 디지털 통화 거래 서비스 제공업체인 크라켄(Kraken)의 은행 라이선스 취득,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인 DBS의 암호화 디지털 통화 거래 서비스 제공 스타트 등등 결제 플랫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은행 또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통합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따라 그 위상은 이미 2017년도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달라져있다.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화폐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

역사적으로 통화제도가 상품화폐에서 귀금속 본위 화폐로, 귀금속 화폐에서 불환 지폐로 변화한 흐름이 있었다. 이제 가상화폐는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러 화폐의 디지털화라는 관점에서 패러다임변화로 보는 관점들이 적지 않다. 화폐의 디지털화는 과연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변화의 대세일까? 만일 그렇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암호화폐의 가치 격상이나 투자는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비트코인의 미래 - 메인스트림 입성 vs 투기성 자산

참고영상 유튜버 '뉴욕주민'

마지막으로 참고가 되는 유튜브 영상 링크를 하나 준비해 보았다. 뉴욕 월가에서 트레이더로 일하고 있는 경제 유튜버인데 현재 미국 경제권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암호 화폐자산 가치의 흐름과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보길 추천한다. 영상 말미에는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 자산으로 입성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이러한 흐름들에도 여전히 전자화폐에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보수적인 기관이나 전문가들의 시각에서도 암호화폐가 화폐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는 인정하고 있는 추세이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얼마 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자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조정장세인지 폭락의 시작인지 혼란해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이더리움을 메인으로 투자하고 있는 나도 투자수익이 800만 원대에서 500만 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일단 나는 이것을 큰 시야에서 기회로 보고 저렴해졌을 때 분할 매수해야 된다는 소신에 따라 추가로 이더리움을 매수하였다.

 

이제 코인 투자에 입문한 지 1년이 안 되는 코린이로서 바로 내일, 내일 모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내일의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기상청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큰 시야에서 계절의 주기를 예측하는 것은 그 누구든지 가능하다.

 

봄이 끝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끝나면 가을이 올 것이라는 믿음. 2017년 가상자산 시장은 생애 첫 봄을 맞이 했고 2021년 이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 초여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한여름은 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코인 시장의 뜨거운 한여름 불장🔥을 기다리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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